엑셀로 실무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가장 빈번하게 작성하는 수식 중 하나가 바로 평균 계산입니다. 보통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AVERAGE 함수만 떠올리기 쉽지만, 엑셀에는 알파벳 A가 하나 더 붙은 AVERAGEA라는 함수도 존재합니다. 이 두 함수는 비슷해 보이지만 텍스트가 포함된 데이터를 처리할 때 완전히 다른 결과값을 반환합니다.
엑셀 AVERAGE 함수 기본 개념과 특징
AVERAGE 함수는 선택한 셀 범위 내에서 텍스트를 제외하고 오직 순수한 숫자만을을 찾아서 평균을 구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통계 함수입니다. 기본 함수의 구조는 =AVERAGE(number1, [number2], ...) 형태로 작성하며 최대 255개의 인수나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함수의 가장 큰 특징은 숫자 이외의 데이터는 무시한다는 점입니다. 지정한 셀 범위 안에 텍스트 문자열이나 논리값(TRUE, FALSE)이 들어있어도 이를 계산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합니다. 합계는 물론 전체 개수를 세는 기준에서도 빼버리기 때문에 오직 숫자가 입력된 셀의 평균값만 정확히 추출해 줍니다. 예를 들어 C3 셀부터 N3 셀까지의 범위 중에서 몇몇 셀에 "미제출"이나 "결석" 같은 문자가 적혀 있더라도 AVERAGE 함수는 해당 셀을 빼고 실제 점수가 입력된 셀들의 합을 그 셀의 개수로 나누어 계산을 완성합니다. 텍스트는 평균을 낼 수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텍스트와 논리값까지 계산하는 AVERAGEA 함수
반면 AVERAGEA 함수는 숫자뿐만 아니라 범위 내에 존재하는 텍스트와 논리값까지 모두 데이터로 인정하여 평균을 계산합니다. 함수의 구조는 =AVERAGEA(value1, [value2], ...) 입니다. AVERAGEA 함수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은 텍스트와 논리값을 숫자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함수 사용 시 문자열(예: "미제출", "N/A" 등)은 숫자 0으로 처리되며 논리값 중 TRUE는 1 FALSE는 0으로 변환됩니다. 따라서 텍스트가 포함된 셀이 존재하면 결과값의 총합에는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분모가 되는 전체 데이터의 개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일반 AVERAGE 함수를 썼을 때보다 전체 평균값이 낮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AVERAGEA 함수를 쓸 때 어떤 결과값을 원하시는지 파악을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겪는 데이터 유형별 차이 비교
평균을 나타내는 두 함수의 차이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빈 셀과 숫자 0 그리고 텍스트 데이터를 엑셀이 어떻게 다루는지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아무것도 입력되지 않은 완전히 비어있는 셀의 경우 두 함수 모두 계산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둘째, 셀에 직접 숫자 0을 입력한 경우에는 두 함수 모두 해당 셀을 숫자 0으로 인식하여 합계와 전체 개수에 정상 포함시킵니다. 셋째, 문자가 입력된 텍스트 셀의 경우에서 차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AVERAGE 함수는 텍스트를 무시하여 결과에서 제외하지만 AVERAGEA 함수는 텍스트를 숫자 0으로 만들고 전체 개수에 포함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지 않은 미응시자를 0점 처리하여 전체 평균을 산출해야 하는 성적표 작성 시에는 AVERAGEA 함수가 훨씬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엑셀 업무에서는 숫자로만 구성된 명단을 다루므로 AVERAGE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액 현황이나 일별 온도 변화처럼 단순 숫자 수치의 평균을 낼 때는 AVERAGE 함수가 가장 안전하고 정확합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성격상 출석 여부나 설문 조사 응답 결과처럼 참과 거짓(TRUE/FALSE) 논리값이 섞여 있거나 미입력 항목을 0으로 해야 하는 평가표를 작성할 때는 AVERAGEA 함수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을 구하는 엑셀 업무를 할 때 내가 처리하려는 데이터 내에 텍스트나 논리값이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값들을 0이나 1로 변환하여 전체 평균 산출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이 기준을 알고 함수를 선택한다면 실무 보고서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계산 오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