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의 '다중 시트 3D 참조' 기능이나 데이터 통합 기능을 잘 활용하면 클릭 몇 번과 간단한 수식 하나만으로 수십 개의 워크시트를 깔끔하게 단숨에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 합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D 수식 참조로 한 번에 합치기
회사의 지점별 매출표처럼 모든 시트의 기본 양식과 셀 위치가 완벽히 동일하다면, 엑셀의 시트 범위 지정 기능인 3D 참조 기능을 사용하시면 빠르게 값을 채울 수 있습니다. 시트를 합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통합된 결과 수치를 입력할 최종 합계 시트를 하나 만들고 첫 번째 계산 결과 셀을 선택합니다. 그 상태에서 =SUM(합칠 첫 번째 시트(예: 서울지점)의 탭을 마우스로 클릭합니다. 이어서 키보드의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합칠 마지막 시트(예: 대전지점)의 탭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서울부터 대전까지의 모든 시트 탭이 한 번에 묶여 선택됩니다. 그 상태에서 계산 대상이 되는 첫 번째 셀(예: C5)을 클릭하고 Enter 키를 눌러 수식을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작성된 수식은 =SUM('서울지점:대전지점'!C5) 형태로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 시트부터 대전 시트 사이의 동일한 C5 셀 데이터들이 자동으로 합산되어 출력됩니다. 수식이 하나 완성되면 셀 우측 하단의 채우기 핸들을 잡고 오른쪽과 아래쪽으로 드래그해서 전체 표 영역에 수식을 연속 복사해 주기만 하면 단 수 초 만에 전체 지점의 매출 통합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양식이 조금씩 다른 시트 합치기
만약 시트별로 제품 목록의 순서가 서로 다르거나, 특정 지점에는 일부 제품 항목이 빠져 있는 등 표 구조가 100% 동일하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단순 3D 수식 참조 보다는 엑셀의 데이터 통합 메뉴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먼저 통합 결과를 가져올 빈 시트를 만든 뒤 첫 번째 셀을 클릭하고 상단 리본 메뉴의 데이터 탭으로 이동하여 데이터 도구 그룹에 위치한 통합 아이콘을 누릅니다. 통합 대화상자가 열리면 함수 항목을 합계로 설정하고 참조 입력 칸에 마우스 커서를 둔 뒤 첫 번째 시트의 전체 데이터 범위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지정한 후 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시트의 전체 범위도 순서대로 선택하여 참조 영역 목록에 모두 추가해 줍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대화상자 하단에 있는 첫 행과 왼쪽 열 체크박스를 모두 활성화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 두면 각 시트별로 제품명이나 날짜의 위치가 서로 달라도 엑셀이 항목 이름을 서로 비교하여 동일한 데이터끼리 정확히 짝을 맞춰 합산을 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워크시트를 효율적으로 합치기 위해 미리 체크해 두어야 할 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수식 참조 방식을 이용할 때는 원본 시트들의 열과 행 구조가 동일해야 합니다. 만약 서울 시트는 C열에 1분기 매출이 들어있는데 부산 시트는 D열에 입력되어 있다면 수식 합산 시 완전히 다른 항목이 더해져 수치 오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최초 보고서 양식을 배포할 때 시트 보호나 양식 통일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데이터 통합 기능을 사용할 때는 원본 데이터의 오타를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시트에는 아메리카노로 적혀 있고 다른 시트에는 아 메리카노처럼 띄어쓰기가 포함되어 있다면 엑셀은 이를 서로 다른 제품으로 인식하빈다. 따라서 행을 별도로 분리해 버립니다. 취합 전 데이터 오타나 띄어쓰기가 모두 동일해야 원하시는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만약 원본 시트의 데이터가 수정되었을 때 통합 시트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되기를 원한다면 3D 참조 수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식을 통한 시트 참조는 원본 값이 바뀌는 즉시 최종 합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항상 최신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